수동으로 버틸까, 전동으로 갈까 — 전동 파레트트럭 도입 판단 기준
"핸드파레트로 버틸 만한데 전동을 사야 하나요?" — 매주 받는 질문입니다. 답은 장비가 아니라 현장 숫자에 있습니다. 세 가지만 세어 보면 됩니다.
판단 기준 세 가지
1. 하루 운반 횟수 × 편도 거리 — 파레트 하나를 30m 옮기는 일이 하루 10회면 수동으로 충분합니다. 같은 거리를 하루 50회 이상 오간다면 작업자 한 사람의 하루가 '끌고 걷는 시간'으로 채워지고 있는 겁니다.
2. 짐 무게와 작업자 — 수동 파레트트럭은 끄는 힘이 짐 무게에 비례합니다. 1톤을 넘는 짐을 반복해서 끌면 허리·어깨 부담이 누적되고, 이건 산재와 이직으로 돌아옵니다. 무거운 짐을 소수 인원이 다루는 현장일수록 전동의 효과가 큽니다.
3. 경사로 유무 — 접차장 램프, 층간 경사로가 하나라도 있으면 수동은 사실상 두 사람 작업이 됩니다. 경사로가 일상 동선에 있다면 그것만으로 전동 전환 사유가 됩니다.
수동이 여전히 맞는 현장
전동이 늘 답은 아닙니다. 이동 거리가 짧고(수십 m 이내), 빈도가 낮고, 바닥이 평탄한 현장이라면 수동 파레트트럭이 구조가 단순해 고장 걱정 없이 오래 갑니다. 좁은 화물 엘리베이터나 컨테이너 내부처럼 회전 공간이 빠듯한 곳도 차체가 짧은 수동이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중간 단계 — 반전동이라는 선택지
"들어올리는 건 전동, 끌고 가는 건 사람"인 반전동은 전동 전환 비용이 부담될 때의 중간 단계입니다. 승강 횟수가 많고 이동 거리는 짧은 현장(생산 라인 옆 적재 등)에 맞습니다. 반대로 이동 거리가 긴 현장이라면 반전동으로는 해결이 안 되니 바로 완전동으로 가는 것이 낫습니다.
전동으로 간다면 — 용도별로 갈립니다
| 현장 | 맞는 계열 | 이유 |
|---|---|---|
| --- | --- | --- |
| 일반 창고·공장, 첫 도입 | 이지잭 이코노미 (HJ-EHD) | 2톤급 표준 사양을 합리적 가격으로 |
| 2~3톤 중량물 반복 운반 | 파워잭 (HJ-EHK) | 겸용 하중 설계, 장시간 연속 작업 |
| 야외·요철 바닥·램프 | 사이트잭 험지형 (HJ-EHKY) | 큰 바퀴와 험지 대응 구조 |
| 좁은 통로, 가벼운 짐 위주 | 리튬잭 (HJ-EPT) | 경량 컴팩트 차체 + 리튬 배터리 |
| 냉동·냉장 창고 | 리튬잭 아이스 (HJ-EPT20H-G) | 아연도금 방청 처리 저온 환경용 |
도입 전에 확인할 것
- 통로 폭과 회전 반경 — 전동은 차체가 길어집니다. 가장 좁은 통로와 엘리베이터 내부 치수를 먼저 재보세요.
- 충전 환경 — 일반 220V 콘센트로 충전하는 모델이 대부분이지만, 충전 위치가 작업 동선 안에 있어야 실제로 충전을 합니다.
- 바닥 상태 — 요철·단차가 많으면 표준 모델 대신 험지형을 골라야 바퀴와 차체가 오래갑니다.
하루 운반 횟수·거리·짐 무게를 알려주시면 수동으로 충분한지, 전동이면 어느 계열이 맞는지 그대로 계산해 드립니다. 전 모델 국내 재고·부품 기반으로 A/S까지 책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