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전동과 완전동 스태커, 뭐가 다르고 뭘 사야 하나
스태커 견적 문의에서 가장 자주 꼬이는 지점이 여기입니다 — "전동 스태커 주세요"라는 말은 현장에서 반전동과 완전동 둘 다를 가리킵니다. 갈림선은 딱 하나, 주행(구동) 모터가 있느냐입니다.
포크를 올리고 내리는 것만 모터가 하고, 이동은 사람이 핸들을 잡고 밀고 당깁니다.
구동 모터가 달려 있어 짐을 실은 채 스로틀로 전진·후진합니다. 사람은 조작만 합니다.
희조 반전동 계열은 자중이 대략 320~500kg, 완전동 2톤급 EST는 845~962kg — 배터리와 구동부만큼 무겁습니다.
구동 모터·제어기·큰 배터리가 붙는 만큼 완전동이 한 급 위의 가격대입니다. 필요 없는 현장이면 반전동이 합리적입니다.
갈림선은 주행 모터 하나
두 장비 모두 파레트를 들어 올려 랙이나 짐 위에 적재하는 장비이고, 승강은 둘 다 전동입니다. 차이는 이동입니다. 반전동은 승강 모터만 있어서 짐을 든 채로는 사람이 장비를 밀어야 하고, 완전동은 구동 모터가 있어 이동까지 장비가 합니다. 세미스태커 EHT (HJ-EHT)가 희조의 대표 반전동, 파워스태커 EST (HJ-EST)가 대표 완전동 보행식입니다.
숫자로 보는 차이
| 항목 | 반전동 — 세미스태커 EHT | 완전동 — 파워스태커 EST |
|---|---|---|
| --- | --- | --- |
| 승강 | 전동 | 전동 (리프트 모터 2.2kW) |
| 주행 | 사람이 밀고 당김 | 구동 모터 1.2kW |
| 정격하중 | 1,000~1,500kg | 2,000kg |
| 최대 인상높이 | 1,600~3,000mm | 1,600~3,000mm |
| 자중(계열 기준) | 약 320~500kg (희조 반전동 계열) | 845~962kg (HJ-EST) |
| 배터리 | 승강용 소형 배터리 | 48V/85Ah |
자중 차이가 핵심입니다. 완전동은 배터리·구동부 무게 때문에 반전동의 두 배 가까이 나갑니다. 이 무게는 안정성에는 도움이 되지만, 바닥 하중이 제한되는 메자닌(중2층)이나 화물 엘리베이터에 올려야 한다면 장비 자중 + 짐 무게를 합산해서 허용 하중을 먼저 확인하셔야 합니다.
어떤 현장에 뭐가 맞나
- 이동 거리 — 랙 바로 앞에서 들었다 놨다가 대부분이고 이동이 수 m 이내면 반전동으로 충분합니다. 통로를 수십 m씩 오가며 적재한다면, 수백 kg 장비에 짐까지 얹어 사람이 미는 구조는 하루를 못 버팁니다. 완전동으로 가세요.
- 경사로 — 반전동은 램프에서 장비+짐 전체를 사람이 감당해야 합니다. 동선에 경사로가 있으면 그것만으로 완전동 사유입니다.
- 빈도 — 하루 몇 번의 입출고 보조라면 반전동, 온종일 적재가 주 업무인 물류센터라면 완전동이 기본입니다. 이동량이 더 많고 탑승이 필요하면 라이더스태커 T (HJ-CDD-T) 같은 탑승형까지 올라갑니다.
- 하중 — 반전동 EHT는 1.0~1.5톤급, 완전동 EST는 2톤급입니다. 파레트 무게가 1.5톤을 넘나든다면 반전동 선택지가 좁아집니다.
같은 EHT 차체 포맷에서 주행까지 전동화한 파워스태커 EHTS (HJ-EHTS.A)도 있으니, 반전동으로 시작했다가 이동량이 늘어난 현장이 같은 규격대로 갈아타는 경로도 됩니다.
실무 팁 — 문의하실 때 이 한마디를 덧붙여 주세요
"전동 스태커"라는 말만으로는 저희도 어느 쪽인지 알 수 없어서 되묻게 됩니다. "주행도 전동으로 되는 걸로" 또는 "승강만 전동이면 됩니다" 한마디면 견적이 한 번에 나갑니다. 예산 차이가 큰 항목이라, 이 구분이 빠지면 견적을 다시 주고받는 일이 생깁니다.
파레트 무게, 하루 적재 횟수, 이동 거리, 경사로 유무 — 이 네 가지를 알려주시면 반전동으로 충분한지 완전동이 맞는지 계산해서 답드립니다. 전 모델 국내 재고·부품 기반으로 A/S까지 책임집니다.